[경제플러스=정한국 기자] 애경산업이 하도급 업체 소속의 판촉사원 700여명을 직접 고용이나 자회사 설립을 통한 고용 방안을 검토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애경산업 관계자는 "판촉사원 고용 방식을 전환하기 위해 올해 5월 말까지 협력사와 고용승계 방식이나 절차 등 세부사항에 대한 협의를 진행할 것"이라며, "이후 전국 주요 지역을 방문해 설명회를 추진하고, 연내로 판촉사원 운영 방식을 확정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고용전환 인원은 현재 대형마트 등에서 근무하고 있는 판촉사원 700여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애경산업은 본사가 판촉사원을 직접 고용하거나, 자회사를 통해 판촉사원을 고용하는 방식 등을 폭넓게 고려하고 있다.

앞서, 애경산업은 사회적으로 차원에서 비정규직 문제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지난해부터 판촉사원 운영 개선안에 대해 논의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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