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황유진 기자] 삼성SDS가 액티브X를 대체할 수 있는 블록체인 전자인증 플랫폼을 개발에 착수한다.

새 플랫폼은 기존 전자인증 방식보다 보안이 크게 강화됐고, 사용하기도 편리해 그동안 논란의 대상이 됐던 액티브X와 공인인증서 등을 전면 대체할 수 있을 전망이다.

삼성SDS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국가 단위 인증시장을 선점하고 동남아시아 지역 전자인증·전자정부 도입 사업으로도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16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17일 사내벤처를 통해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전자인증 플랫폼 개발계획을 공개한다.

플랫폼 이름은 레주메로 기존 액티브X나 전화번호 인증, 공인인증서 등 복잡한 보안 절차를 거쳐야 했던 증명서 발급을 한두 차례 클릭만으로 간소화하는 기능이 핵심이다.

삼성SDS 관계자는 "레주메는 기존에 비해 보안성은 크게 강화하면서도 증명서를 발급받는 데 걸리는 시간은 5분의 1로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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