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크 시뇨라 신임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이 1일 “수익성을 바탕으로 지속 성장하는 회사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시뇨라 사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르노삼성 임직원이 지난 위기의 순간을 극복하기 위해 ‘품질 1등, 국내 판매 톱3’라는 목표를 세우고 노력한 사실을 높이 평가한다”며, “이 목표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시뇨라 사장은 급변하는 세계 자동차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르노그룹의 비전인 ‘수익성 기반의 지속 성장’을 공유하자고 했다.

그는 “르노그룹은 지속 성장을 위한 중기 전략(2017~2022년)을 추진해 커넥티드카와 자율주행차 등 혁신 제품을 출시하고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동맹)의 연구개발 역량과 규모의 경제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비전을 밝혔다.

이어 그는 “한국인의 근면과 저력에 르노그룹의 120년 유·무형 자산을 효과적으로 접목해 지속적으로 성장 가능한 회사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덧붙였다.

시뇨라 사장은 프랑스 에섹대에서 경영학석사(MBA) 학위를 받고 1991년 르노그룹에 입사했다.

2006~2009년에는 르노캐피탈(RCI)코리아 최고경영자(CEO)를 지냈다. 이후 닛산자동차 영업재무부문 임원, RCI브라질 CEO를 거쳐 지난해 RCI 지역영업담당 부사장에 선임돼 르노그룹의 지역별 자동차 판매를 지원하는 금융상품 전략을 수립하는 역할을 했다.

저작권자 © 경제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