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 지난 8월 1일 창립기념식에서 선포한 '동반자금융' 의 일환으로 ‘창업기업 지원 마스터(Master)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창업기업 지원 프로그램은 정부의 생산적 금융을 뒷받침하기 위해 금융위원회와 협의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기업은행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게 ‘단계별 투자’와 ‘파격적 조건(금리, 한도)의 대출’을 제공할 예정이다.

유망 창업기업은 액셀러레이터 펀드를 통해 시드머니(Seed Money)를 투자하고 사업이 일정 궤도에 진입하면 후속투자를 지원한다. 신생기업이 기업은행과 협약을 맺은 벤처캐피탈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면 저리의 은행자금을 지원하는 상품도 마련한다.

오는 11월에는 중 창업보육센터(마포)를 개설해 국내·외 엑셀러레이터의 멘토링을 제공할 계획이다. 해외 금융기관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마련된 창업·벤처기업 보육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판로개척, 홍보, 인력매칭 등 경영활동 전반에 대한 지원도 추진한다. 창업기업에게 동일 업종의 우수 거래기업을 연결해 주고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에게 글로벌 은행(산탄데르 등)과의 제휴를 통해 사업파트너를 연결시켜주는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창업지원 마스터(Master) 프로그램은 다음달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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