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에 소형 SUV 코나가 쌍용차 티볼리를 따돌리고 판매 1위에 올랐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내수 시장에서 현대차 코나가 4230대 판매돼 쌍용차 티볼리 브랜드(4178대)를 제치고 소형 SUV 시장 1위를 기록했다.

코나는 지난 7월부터 본격적으로 팔려 첫 달 3145대 판매량을 기록했는데, 지속 증가세를 보이며 출시 두 달 만에 처음 티볼리를 제친 것이다. 올해 코나 월 평균 판매 목표(4300여대)에도 근접했다.

코나는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직접 이례적으로 론칭 행사에 연사를 맡았을 정도로 공을 들인 모델이다.

코나와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 '형제차 브랜드' 기아차 스토닉은 1655대 팔렸다. 이 역시 월 평균 판매 목표대수(월 1500여대)를 웃돈 것이다.

한국GM 트랙스는 1365대, 르노삼성 QM는 908대 각각 판매됐다. 르노삼성은 지난 7월 말 출시된 QM3의 페이스리프트 모델 '뉴 QM'로 맞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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