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황유진 기자] 삼성SDS는 중국 종합 물류기업 케리 로지스틱스와 합작회사 'SDS 케리(상하이) 서플라이 체인 솔루션'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1981년 설립된 ‘케리 로지스틱스’는 중국 전역은 물론 동남아시아 미국 유럽 호주 등 전 세계 42개국, 700여 지역에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세계적 물류기업이다.

삼성SDS는 이번 합작사 설립을 통해 아시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물류서비스 영역을 넓히고 현지 물류 실행력을 강화해 대외시장 확대를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삼성SDS는 자사 글로벌 물류·정보기술(IT)·컨설팅 역량을 케리 로지스틱스의 현지 영업력, 인프라스트럭처와 결합해 중국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식음료·의약·헬스케어·전자상거래 물류 시장을 적극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SDS는 아시아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태국 통관 전문 물류기업인 아큐텍, 베트남 항공화물 터미널업체 알스와 합작회사를 각각 설립한 바 있다.

김형태 삼성SDS 부사장은 "합작회사를 통해 글로벌 사업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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