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황유진 기자] SK브로드밴드가 IPTV(B tv) 해외 채널 확대와 품질 개선을 위해 경기도 여주에 위성센터를 오픈한다.

이에 위성센터를 개소해 국내 최초로 UHD 해외 위성채널을 이달 중 서비스한다.

B tv에서 서비스하는 21개 해외 위성채널을 2020년까지 37개 채널, 2025년까지 48개로 확대한다. 이 과정에서 UHD급 위성 해외채널도 추가 확보한다.

위성센터는 경기도 여주시 가남읍 일대에 약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조성됐다. 지름 11m에 이르는 위성안테나 1기를 포함해 5기의 위성안테나가 설치돼 있으며 24시간 유인감시체제로 운영된다.

위성센터는 수신 품질이 우수한 카세그레인(Cassegrain) 안테나 5기를 사용한다. 카세그레인 안테나는 파라볼라 안테나에 비해 자체 수신 성능이 월등하다.

위성을 자동으로 추적해 수신 각도가 틀어지지 않게 안테나 방향을 바로 잡아주는 '인공위성 자동추적 시스템(ACS)'을 적용해 품질이 대폭 개선된다.

이형희 SK브로드밴드 사장은 “위성센터 건립은 SK브로드밴드가 넘버원 유무선 미디어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다양한 해외 위성채널 확보와 강화를 통해 차별화된 콘텐츠 라인업을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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