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황유진 기자] 삼성생명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79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매출 역시 9조1704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15.7% 늘었다. 수입보험료는 5조7268억원을 기록하며 3.9% 증가했다.

삼성생명 측은 “이번 분기에는 연금과 저축성 보험의 판매가 상대적으로 증가하면서 수익 규모가 상대적으로 커졌다”고 설명했다.

또, 자산도 3월 말 기준 268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 늘었다. 반면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59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3% 감소했다.

이에 대해 삼성생명은 “지난해 1월 삼성카드 지분을 매입하면서 발생했던 일회성이익 7419억원을 제외하면, 올해 당기순이익은 오히려 681억원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지난해 발생했던 일회성 이익을 제외하면 오히려 실질적인 이익은 증가했다"며 "꾸준한 보험 판매와 보유 주식으로 인한 배당금 증가 등의 영향으로 양호한 손익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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