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황유진 기자] 신한생명이 자녀의 암 치료비는 물론, 간병과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생활비가 지급돼 부모와 자녀 모두에게 힘이 되는 ‘(무)신한아이맘든든생활비암보험’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5년 사망원인 중 암에 의한 사망이 전체사망의 27.9%를 차지했다. 또, 보건복지부 중앙암등록본부 발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암 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이 70.3%로 조사돼 암환자 3명 중 2명은 5년 이상 생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암은 주요 사망 요인이면서 재발률과 생존율이 높아 치료비는 물론, 장기 생존에 따른 경제적 생활비도 큰 부담으로 작용된다. 어린이의 경우도 예외가 아니다. 인구 10만 명당 어린이 사망원인 중 소아암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돼 이에 따른 부모의 소득공백도 대비해야 한다.

이 상품은 태아부터 15세까지 가입할 수 있는 어린이 전용 암보험으로 갱신 없이 최대 100세까지 보장된다.

주요 특징을 살펴보면, 보험기간 중 ‘특정암’으로 진단 받으면 매월 100만원씩 5년간 총 6000만원의 생활비가 지급된다.(보험가입금액 1000만원 기준) 특정암은 유방암, 전립선암, 기타피부암, 갑상선암, 대장점막내암, 비침습방광암, 제자리암, 경계성종양을 제외한 암을 말한다.

신한생명 상품개발 담당자는 “자녀가 어릴때는 부모가 간병에만 전념하고, 자녀가 성인이 된 후 암에 걸리면 치료에 집중하는데 ‘생활비’가 활용되도록 초점을 맞춰 개발했다”고 말했다.

또, 유방암 또는 전립선암 진단시 2000만원, 소액암은 각각 200만원의 진단급여금을 지급한다. 소액암은 기타피부암, 갑상선암, 제자리암, 경계성종양, 대장점막내암, 비침습방광암이 해당된다.

‘신한아이맘든든생활비암보험’은 보험형태를 3종(순수보장·50%환급·100%환급형)으로 구성하여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암 또는 합산장해지급률 50% 이상이면 보험료 납입을 면제해준다.

이와 함께 수술, 응급실 통원, 입원 관련 특약을 100세 만기 비갱신형으로 구성하여 갱신 주기마다 보험료가 올라가는 부담을 없앴다.

한편, 장애인가족(5%), 다자녀가정(0.5~1%), 저소득층(5%)의 경우 주계약보험료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신한생명 상품개발팀 정석재 팀장은 “암 환자의 생존율 증가 영향으로 가족 구성원이 암에 걸리면 치료비 못지않게 생활비가 큰 부담으로 작용된다”며, “기존에 어린이보험을 가입한 고객들도 ‘신한아이맘든든생활비암보험’을 통해 암으로 인한 치료비는 물론, 부모와 자녀의 소득상실에 대한 대비를 함께 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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