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리재보험은 발달장애아동·청소년으로 구성된 첼로앙상블 '날개'를 후원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코리안리는 후원 중단으로 해체 위기에 처한 날개를 위해 1년간 레슨비, 악기 수리비, 연주회 행사비 용도로 쓰일 1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날개는 발달장애아동·청소년들의 소통을 돕기 위해 2011년 밀알복지재단이 창단한 첼로앙상블이다. 현재 지적장애·자폐장애 아동과 청소년 27명(단원 21명, 예비단원 6명)이 함께 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업 후원이 종료되면서 활동 중단에 놓였으나 언론을 통해 날개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 들은 원종규 코리안리 사장이 후원 검토를 지시하면서 최종 성사됐다.

원 사장은 "이웃들의 행복과 안전에 관심을 가져야 할 사회적 책무가 있다"며 "우리의 이웃인 발달장애인 역시 소외되지 않도록 사회가 응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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