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정한국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이 '2017 제네바 모터쇼'에 참가한다.

6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스위스 제네바 모터쇼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김포공항에서 전용기로 출국했다. 오스트리아를 거쳐 제네바로 향하는 정 부회장은 이곳에서 현대·기아차 전시관과 글로벌 자동차업계의 동향을 살펴볼 예정이다.

정 부회장의 이번 출국은 올들어 세번째로, 앞서 1월 국제가전전시회(CES)와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한 바 있다.

한편, 이번 모터쇼에서는 180개 자동차업체가 총 900개 차종을 전시한다. 이 중 148개는 유럽 또는 전 세계에서 처음 공개하는 신차다.

이번 모터쇼에서는 특히 친환경차가 주목을 받고 있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2세대 수소전기차의 콘셉트카를 공개한다.이 차는 내년 2월 개막하는 평창동계올림픽에 맞춰 출시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아차는 소형 SUV '니로 PHEV', 중형차 'K5 스포츠왜건 PHEV'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밖에도 현대차는 신형 i30의 왜건 버전을, 기아차는 오는 2·4분기 유럽에 출시 예정인 피칸토(신형 모닝)를 처음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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