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황유진 기자] 김원규 NH투자증권 사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NH투자증권은 8일 이사회에서 김원규 사장을 재선임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의 성공적인 통합작업을 이루고, 수익성을 개선한 점이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전했졌다.

이날 이사회 임원추천위원회에서 김원규 사장을 단독후보로 추천한데 이어, 최한묵 전 금융감독원 검사기법연구소장을 신임 감사위원으로 내정했다.

이사회에서는 또 2111억원의 당기순이익 중 1207억원을 배당하기로 결의했다. 보통주는 1주당 400원, 우선주는 1주당 450원을 배당하며, 배당성향은 57.2%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배당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증권업계 대형화 경쟁 및 자기자본 활용 비즈니스를 위한 투자재원도 확보했다”고 말했다.

김원규 사장을 포함한 사내이사, 사외이사, 비상임이사 후보에 대한 선임 및 배당금 승인은 오는 24일 결정된 정기주주총회에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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