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정한국 기자] 구본무 LG 회장이 연구개발 관련 인재 유치를 위해 직접 나섰다.

LG는 지난 15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국내 R&D 인재들을 대상으로 'LG 테크노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우수한 R&D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LG 최고경영진이 회사의 기술혁신 현황과 신성장사업 등을 설명하는 자리다. 올해는 국내 대학에서 석·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청년 400여 명을 초청했다.

구 회장은 이날 인재들과 만찬장에서 "우수한 인재들과 함께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싶다"며 "서울 마곡에 들어설 첨단 융·복합 연구단지에 창의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콘퍼런스가 끝난 뒤 참석자 400여 명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격려하기도 했다.

구 회장은 2012년 첫 번째 테크노 콘퍼런스 개최 이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참석하고 있다. 구 회장이 지금까지 'LG 테크노 콘퍼런스'를 통해 만난 R&D 인재는 3000여 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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