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이솔 기자] KTB투자증권은 20~2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항공기 금융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콘퍼런스는 영국 항공기 금융 전문 매체인 ‘에어라인 이코노믹스(Airline Economics)’가 두바이, 홍콩 등에서 개최해 온 ‘그로스 프론티어(Growth Frontiers)’의 일환이다. KTB투자증권이 한국 행사를 유치했다.

행사에서는 항공기 금융의 전망과 법적·재무적·기술적 문제가 다뤄질 예정이다. 21일 오전에는 KTB투자증권이 ‘기관 투자자의 항공기 금융 참여에 있어 한국 자본시장의 핵심 요소’를 주제로 패널 토론을 주관한다. A380 등 와이드 바디 항공기종을 중심으로 향후 시장 전망과 투자 포인트도 제시될 계획이다.

KTB투자증권 관계자는 “국내 기관 투자자의 항공기 분야에 대한 관심이 반영돼 항공기 금융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큰 행사가 한국에서 열리게 됐다”며 “올해 국내 항공기 금융 펀딩액은 지난해보다 60% 이상 증가한 4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기관 투자자 초청 행사로 이뤄진다. 국내외 항공기 리스사와 항공사, 법무법인, 회계법인, 증권사 등 70여개 기관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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