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김성희 기자] 금융감독원이 지난 2일 미래에셋대우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던 장애와 관련해 검사를 검토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통합 이후 첫 거래일이었던 지난 2일 자사 애플리케이션 'M-Stock'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고객들이 불편을 겪은 바 있다.

10일 금감원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의 자체 원인 규명, 조치 방안과 관련된 자료를 제출받은 뒤 검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미래에셋대우측은 문제가 해결됐다고 했으나 3일에도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서 일부 오류가 발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장애가 발생하면 회사 측이 자체 감사조직을 통해 원인을 규명하고 조치한 뒤 투자자 피해 보상안을 마련해 금융 당국에 보고하고, 금감원은 이를 검토한 뒤 검사 여부를 결정한다"며 "아직 회사 측의 조치안을 받지 못한 상태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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