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이솔 기자]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지난 22일 일조량 부족으로 생육 부진 피해를 입은 충남 부여의 수박·딸기 농가를 찾아 “농협에서 피해 복구를 위한 자금 지원과 영양제 할인 공급 등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 부여지역 일조 시간은 평년대비 110시간 감소한 373시간이다. 이로 인해 딸기와 수박농가 피해는 약 914ha가 생육 부진 등의 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된다.

강 회장은 “딸기, 토마토, 멜론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과채류가 생산되는 곳인데 이곳에도 피해가 발생해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농협은 전국의 피해농업인을 대상으로 피해 복구를 위한 무이자 재해 자금 500억원을 먼저 지급한 뒤 농식품부 정밀조사결과에 따라 추가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저품위과 상품화 및 판매 촉진 행사를 지원하고 과채류 하나로마트 특별판매 예산지원, 영양제 할인 공급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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