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유광현 기자]  오뚜기가 지난 31년간 심장병 어이 6천명의 수술비를 지원했다고 29일 밝혔다.

오뚜기는 전날 사회복지법인 한국심장재단과 함께 서울 오뚜기센터 풍림홀에서 '오뚜기의 사랑으로, 새 생명 6천명 탄생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오뚜기와 관계사의 후원으로 수술받은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와 가족을 비롯해 오뚜기와 관계사, 한국심장재단 임직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오뚜기는 6천번째 완치 어린이 박서원(6) 양에게 순금 8돈으로 만든 오뚜기 모형의 메달을 증정했다.

오뚜기는 관계사 임직원들이 참여해 조성한 기부금 5천500만원을 한국심장재단에 전달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후원사업은 오뚜기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미래세대의 주역인 어린이를 향한 함태호 명예회장의 사랑에서부터 출발해 31년째 이어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선천성 심장병을 앓는 어린이들이 밝은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꾸준한 후원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1992년 시작된 오뚜기의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후원 인원은 매월 5명에서 시작해 현재 매월 22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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