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도정환 기자] SC제일은행은 지난 8일부터 이틀간 서울 종로구 SC제일은행 본사에서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 이사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SC그룹 이사진과 경영진은 평소 진출해 있는 전 세계 주요 시장에서 번갈아 이사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현지 방문을 통해 경영 현장을 지원하며 고객과 현지 임직원들과도 소통해왔다. SC그룹 이사회가 한국에서 개최된 것은 2018년에 이어 5년만에 두 번째다.

이번에 방한한 SC그룹 이사진과 경영진은 SC그룹 이사회 참석 외에도 주요 고객 방문, 다양성과 포용성(Diversity & Inclusion) 위원회 참여, 여성 청년 창업가 글로벌 성장 포럼인 '우먼 인 앙트러프러너십(Women in Entrepreneurship)' 워크숍 참석 등 SC제일은행 비즈니스를 돕고 임직원들과 소통하는 다양한 대내외 일정을 소화했다.

지난 8일에는 전 세계 SC그룹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온·오프라인 방식의 'SC그룹 글로벌 타운홀'이 SC제일은행 본점 강당에서 진행됐다.

한국에서 이번에 처음 열린 글로벌 타운홀은 SC그룹 전 직원을 대상으로 매년 두 차례 그룹의 경영 현황과 전략적 우선순위를 전달하고 소통하는 행사다.

호세 비냘스 의장은 "SC그룹은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131개 국적의 8만6000여명의 임직원이 전세계 53개 시장에서 근무하고 있다"며 "서울에서 이사회를 개최한 것은 SC그룹이 한국에 얼마나 몰입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빌 윈터스 SC그룹 회장은 "SC그룹은 여전히 한국 시장 투자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며 "한국은 SC그룹의 주요 시장 가운데 하나로 그룹 전체 수익의 7%를 차지하는 수익 기여도 5위의 매우 중요한 전략적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경제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