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도정환 기자]  

SC제일은행은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3년 기업지배구조평가’ 결과에서 5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SC제일은행은 2021년 시중은행 최초로 2년 연속 지배구조 우수기업 단독 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2022년에는 금융사 최초로 ‘지배구조 명예기업’에 선정됐다.

올해도 시중은행 가운데 유일하게 A+등급을 부여받았는데, 이로써 이 은행은 2019년부터 5년 연속 A+등급을 부여받았다.

5년 연속 지배구조 A+등급을 받은 것은 은행권에서 SC제일은행이 처음이다. 올해 기업 지배구조 평가는 총 1049개사(일반 상장사 932개사, 금융사 117개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지난해 SC제일은행은 금융사 최초로 ‘지배구조 명예기업’에 선정, 2025년 하반기까지 3년동안 국내 유일한 ‘지배구조 명예기업’으로서의 자격이 유지된다.

최희남 SC제일은행 이사회 의장은 “건전한 지배구조 체계는 기업의 지속가능 경영을 가능하게 하는 근간이자 고객을 포함한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라며 “한국ESG기준원이 유일하게 인정하고 있는 ‘지배구조 명예기업’으로, 앞으로도 모범적인 지배구조체계와 문화를 선도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은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 내에서도 가장 모범적인 지배구조 우수 사례로 손꼽힌다”며 “한국 최고의 국제 은행의 면모를 지배구조 체계와 문화측면에서도 인정 받은 것에 대해 임직원들과 함께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ESG기준원(KCGS)은 한국거래소, 한국공인회계사회, 금융투자협회, 한국상장사협의회, 코스닥협의회, 한국예탁결제원 등 8개 유관기관의 출자로 2002년에 설립된 ESG 전문 평가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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