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내년 1월 27일부터 전세임대주택 2만가구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물량은 △기존주택 전세임대 1만5600가구 △신혼부부 전세임대 3400가구 등 전세임대 1000가구 등이다. 기존주택 전세임대 1만5600가구 중 2000가구는 65세 이상 고령층에게 공급된다.

지역별로는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이 1만1230가구(56.1%)로 가장 많고 △인천을 제외한 광역시 4410가구 △기타지역 4630가구 등이다.

LH는 사업대상지역이 인구 10만 이상 도시에서 8만 이상 도시로 확대됨에 따라 종전보다 10곳 늘어난 90개 도시에서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입주신청자격은 기존주택 전세임대의 경우 1순위는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보호대상 한부모가정이며 2순위는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이 50% 이하인 자와 월평균소득이 100% 이하인 장애인등록증이 교부된 자다.

신혼부부용 전세임대는 혼인기간이 5년 이내인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당해 세대의 월평균 소득의 50% 이하 무주택세대주인 부부다. 혼인기간과 자녀유무에 따라 1~3순위로 구분한다. 월평균소득 70% 이하인 결혼 5년 이내 신혼부부는 기타순위로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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