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도정환 기자] 대한민국 아웃도어 브랜드 레드페이스는 올해 처음으로 출시한 래쉬가드 제품군이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1~2년 전부터 불기 시작한 '래쉬가드' 바람은 올 여름 대세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이런 분위기 때문인지 레드페이스는 래쉬가드 라인이 완판을 눈 앞에 두고 있고 레인코트도 기대 이상으로 선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레드페이스는 이번 시즌에 래쉬가드 제품군으로 초도물량 3만장을 제작했는데 현재까지 70% 이상이 판매되며 일부 스타일은 80% 이상 소진되기도 했다.

전반적으로 여성 판매율이 높으며 아쿠아슈즈 구매층과 같은 타깃층이 구매해 판매 시너지 효과가 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레드페이스는 본격적인 바캉스 시즌과 함께 전주 대비 래쉬가드 판매량이 400% 이상 신장하면서 시즌 내 완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이같은 성적에 힘입어 내년에는 래쉬가드 상품군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래쉬가드와 함께 레드페이스의 신상품 콘트라 엑스 러쉬 레인코트와 콘트라 엑스 러쉬 판초 우의도 높은 판매율을 자랑하며 매출에 기여하고 있다. 레인코트와 판초우의는 출고 이후 꾸준히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벌써 2만장 이상이 판매됐다. 4계절 제품이란 말이 무색할 만큼 빠른 속도로 소진되고 있어 효자상품으로 등극했다.

레드페이스 관계자는 "최근 서핑, 웨이크보드 등 여름 레저 스포츠를 즐기는 아웃도어 인구가 급격하게 증가 하면서 래쉬가드 판매율이 상승하는 것으로 파악한다"며 "레인코트도 마른장마가9월까지 계속될 수 있다는 소식에 준비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래쉬가드와 레인코트 모두 기능성에 우선한 제품이지만 최근에는 패션 아이템으로 입는 경우도 많아 활용도가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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