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유광현 기자]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지속에도 지난주 국내주식형 펀드는 상승 반전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1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주식형펀드는 한주간 1.46%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는 1.60%의 상승했고, 코스닥지수는 시가총액 상위종목 위주로 강세를 보이며 3.56%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우려 완화, 미국 경제여건 호조 등이 반등의 배경이 됐다.
 
일반주식펀드는 1.54% 상승했다. 배당주식펀드와 코스피200인덱스펀드도 각각 1.40%, 1.46% 올라 비슷한 수준이었다. 중소형주식펀드는 1.75%의 주간수익률을 기록하며 국내주식형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목 받고 있는 코스닥 중소형주들의 활약이 중소형주식펀드의 성과를 이끌었다.
 
일반주식혼합펀드는 0.84%, 일반채권혼합펀드도 0.45%를 기록해 플러스 성과로 전환됐다. 절대수익추구형인 공모주하이일드펀드는 0.11%, 채권알파펀드와 시장중립펀드는 각각 0.16%, 0.07% 상승하며 국내펀드 전 유형에서 플러스 성과를 보였다.
 
국내채권형펀드 수익률은 10주째 상승세를 지속했다. 한주간 국내 채권시장은 외국인 국채선물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은행의 순매도 및 유로존 불확실성으로 인한 관망세 등으로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국고채 1년물은 전주와 동일한 3.33%, 3년물은 2bp 하락한 3.32%를 기록했다. 5년물은 4bp 떨어져 3.43%를 나타냈다. 통안채 2년물 역시 4bp 하락한 3.33%를 기록했다. 특히 10년물은 5bp 하락한 3.68%로 장기물 중심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중기채권펀드는 0.19%, 우랑채권펀드가 0.12%의 주간수익률을 기록해 전주대비 상승폭은 크지 않았지만, 전주에 이어 중기채권 및 우량채권펀드들의 성과가 우수했다. 일반채권펀드는 0.11%, 하이일드펀드는 0.09%, 초단기채권펀드는 0.07% 상승하며 역시 지난 주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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