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박소연 기자] LG유플러스가 외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나흘 만에 강세로 마감했다.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 수가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22일 주가는 전일보다 490원(8.38%) 급등한 6340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전일의 5배 이상 늘어난 1010만주에 달했다.

LG유플러스 일봉차트
LG유플러스 일봉차트
4세대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타던 주가는 이달 초 LTE가입자 유치경쟁에 따른 마케팅비용 증가가 악재로 인식되며 부진했지만, 이날 강한 반등세로 반전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최남곤 동양증권 연구원은 이날 "지난 19일자 기준 LG유플러스 LTE 가입자 수는 102만명을 기록 중"이라면서 "매월 30만명 가입자 순증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는 갤럭시 노트가 인기를 끌고 있으며, 다음 달에는 총 4종의 신규 LTE 모델이 투입될 예정"이라면서 "이 속도가 유지된다면 연말 기준 400만명 목표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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