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박소연 기자] 쌍용건설이 매각이 또 다시 무산됐다는 소식에 하락세다.

15일 오전 9시30분 현재 주가는 전날 대비 450원(6.13%) 떨어진 69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쌍용건설 매각 관련 예비입찰제안서를 접수한 결과, 1곳만이 예비입찰제안서를 제출해 유효한 입찰이 성립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제안서를 접수한 곳은 독일계 엔지니어링 업체인 M+W그룹으로, 다른 외국계 투자자와 국내 투자자들은 모두 입찰을 포기했다.
 
쌍용건설의 예비입찰제안서 접수는 2007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당시 동국제강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나 2008년 말 주식매매양해각서 해제를 통지하면서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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