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박소연 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9일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 성장세 둔화가 우려된다며 목표가를 기존 7만원에서 5만5000원으로 21% 하향조정했다.

성종화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으로 성장 둔화 움직임이 확인됐다"며 "'피파온라인 2'등 스포츠 게임은 선전했으나 보드게임 및 나머지 퍼블리싱 게임의 성장세가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이트레이드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네오위즈게임즈의 매출액은 1768억원, 영업이익은 312억원을 기록해 전분기보다 각각 1%, 25% 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 연구원은 "매출의 절반 이상인 크로스파이어의 매출 성장성이 크게 둔화되고 있다"며 "4분기 영업이익은 중국법인 손상차손으로 발생한 일회성 비용을 감안할 때 사실상 전분기보다 6%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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