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박소연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월 옵션만기일을 맞아 "베이시스 레벨업이 지속됨에 따라 외국인 매수잔고의 장중 청산 가능성이 보다 낮아졌다"며 "차익거래는 중립 이상, 비차익거래는 매수를 지속하는 제한적 매수 우위의 시각을 유지한다"고 9일 밝혔다.

최동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평균 베이시스의 레벨업이 13거래일 연속 이어지는 등 완연한 강세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며 "베이시스 강세를 긍정적 만기 효과를 암시한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2.0pt의 베이시스에서 진입한 외국인의 매수잔고는 거래세와 비용을 감안할 때 0.5pt 이하의 베이시스에서 청산을 시작할 수 있다"며 "평균 베이시스가 20거래일 연속 0.5pt를 하회하지 않은 만큼, 장중 외국인 매수잔고의 청산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분석했다.

장 마감 동시호가에 만기 효과를 결정하는 선물-옵션 차익거래의 경우도 컨버전 수익이 추가로 악화돼 외국인의 매수 잔고의 종가 청산 가능성도 매우 낮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컨버전 수익이 -1.2pt로 하락하며 매수잔고의 컨버전 전환시에 1.2pt 만큼의 비용이 발생하고, 이 경우 0.8pt 만큼의 수익을 취할 수 있다"며 "이는 현물 매도에 따른 거래세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에 2.0pt에 진입한 매수잔고는 손실이 발생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전일 평균 베이시스는 1.5pt 수준으로 현재 중립 구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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