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정한국 기자] 세계 최대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사 페이스북이 이르면 내달 1일 기업공개(IPO)를 위한 서류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다.

최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으며, 보도에 따르면 페이스북의 IPO 주간사로 모건스탠리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기업가치가 크게는 1천억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되는 페이스북은 이번 IPO를 통해 약 100억 달러를 조달할 것으로 보인다.

페이스북의 IPO 규모가 100억 달러로 결정될 경우 이는 역대 미국 기업의 IPO 중에서 비자와 GM, AT&T에 이어 4번째로 큰 액수가 된다.

현재 페이스북은 이용자 규모가 8억 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오는 8월엔 10억 명을 돌파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약 4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올해엔 지난해보다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일각에선 페이스북의 IPO 서류 제출 일정이 내달 초가 아닌 몇 주일 뒤에 이뤄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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