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철수 위원
손철수 위원

문: 두 아이를 둔 결혼 한지 10년이 조금 넘은 맞벌이 부부입니다.
저와 아내가 맞벌이를 하여 총 수입이 600만원 가량 됩니다. 집은 어느 정도 마련 하였 고 자녀도 잘 성장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생활에 큰 문제가 없지만 나중에 미래를 위해 올바른 저축과 투자를 준비 하고 싶습니다. 집 때문에 추가적으로 드는 비용은 이미 준 비가 되어 있고 일년 반 뒤에 조금 더 큰 집으로 이사 예정입니다. 지금 남는 여유 자금 이 5천만원 정도 있는데 일년 정도 굴릴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궁금 합니다. 예금은 이 자가 너무 낮아 꺼려 지고 투자를 하기엔 모르는 것이 많아 걱정이 됩니다. 안정적으로 투자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알고 싶습니다. 현재 애들이 초등학생인데 고등학생이 될 때까지는 특별히 돈 쓸 일이 없을 듯 합니다. 자녀 대학 자금과 노후 준비가 걱정입 니다. 연금 저축이 한도가 늘었다고 알고 있는데 추가로 더 넣어야 할지 아님 다른 방법 으로 준비 하는 것이 좋을지도 궁금 합니다. 지금 하고 있는 재테크가 맞는지 앞으로 어 떻게 준비 하는 것이 좋은지 전체적인 재무 상담을 원합니다.

<기본정보>
40세 가장 / 39세 아내 / 자녀 2명(10살, 8살) - 맞벌이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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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 안녕하세요. SK모네타 재무 상담사 손철수 입니다. 질문에 답변 드리겠습니다.
먼저 궁금 하신 부분과 고민 하고 계신 부분이 많으시군요. 크게 단기간의 남는 목돈 운영과 현재 하고 있는 포트 폴리오의 수정, 자녀 대학 자금과 노후 자금의 준비가 지금 고민 하고 계신 부분이십니다. 현재 맞벌이를 하고 계신데 알뜰히 지출을 줄여 소비 하시고 꾸준히 저축과 투자를 이어 가신다면 원하시는 재무 목표를 보다 쉽고 빠르게 달성 하실 수 있을 겁니다.

-목돈의 운영-
지금 현재 5천만원 정도의 여유 자금이 있으시고 일년 반 뒤에 집을 조금 더 넓은 곳으로 이사를 생각 하고 계십니다. 회원님의 말씀 처럼 은행의 예금을 이용 하자니 이자가 너무 낮고 다른 투자 상품은 위험이 커 어떻게 운영할지 고민이 많으실 겁니다. 특히 기간이 일년 정도로 짧아 긴 시간의 힘으로 안정적인 투자를 할 수 있는 여건은 되지 않습니다. 그러시다면 원금 보장 내지 부분 보장의 ELS를 고려 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LS는 주가지수연계증권이라 하여 주가의 지수에 따라 수익이 변하는 구조입니다. 크게 원금 보장형, 부분 보장형, 비보장형 3가지로 나눠 볼 수 있으며 기간은 1년부터 3년까지 바라 볼 수 있습니다. 현재 기간이 일년 정도 밖에 확보가 되지 않고 큰 손실을 보게 되면 예상된 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 있으니 원금 보장에 큰 비중을 두시고 부분 보장형도 약간 같이 가져 가시면 큰 무리 없이 투자가 가능 하리라 생각 됩니다. 원금 보장형의 경우 일년 뒤의 지수가 현재 보다 떨어 지더라도 확정 이자를 지급 받게 되고 지수가 오를 경우 오르는 상황에 따라 수익을 받게 됩니다. 부분 보장의 경우 지수가 아무리 떨어 지더라도 -10%의 손실 구간만 손해를 보게 되기 때문에 손실폭을 제한 할 수 있습니다. 반면 오르게 되면 더 많은 수익이 가능 합니다. 회원님의 투자 성향과 감안할 수 있는 손실 폭을 고려 하여 두 상품을 나눠 가져 가시면 무리하지 않는 투자가 가능 하다고 보여 집니다.

-교육 자금-
현재 자녀가 10살, 8살로 초등학생이고 고등학교까지 특별히 필요한 자금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지금도 교육비로 금액을 지출하고 계시지만 고등학교부터는 사교육 등으로 더 많은 비용이 지출될 것입니다. 아직 많은 기간이 남아 있기 때문에 지금부터 저축액을 늘려 준비 하신다면 충분히 목돈을 모으실 수 있으십니다. 다만 기간이 많이 남아 있는데 펀드와 같이 투자 비중보다 단순히 적금과 같이 저축 비중이 높은 부분은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남은 기간으로 비춰 볼때 중,고등학교의 교육비는 펀드로 준비 하시고 대학교의 대학 등록금은 변액으로 준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보장성 보험-
수입에 대비해서 그리 높은 비중은 아니지만 4인 가족 기준으로 절대적인 금액은 조금 높습니다. 그 정도까지 금액을 지불 하지 않으셔도 충분히 보장이 가능 합니다. 증권 분석을 통해 점검을 받으셔서 불필요한 부분이나 잘못된 점은 수정 하시는 것이 필요 합니다. 보장성의 리모델링을 통해 합리적인 보장과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셔서 남는 금액을 저축과 투자에 집중해 주시는 것이 필요 합니다.

-노후 자금-
현재 회원님이 연금 저축을 매월 25만원 하고 계신데 기존의 연간 300만원 한도의 소득공제 때문에 납입 하시는 것으로 예상 됩니다. 회원님이 말씀 하신 대로 작년에 납입한도가 400만원으로 늘어난 부분이 있습니다만 연금 저축의 경우 공적 연금과 합산하여 종합과세가 되는 부분도 고려 하셔야 합니다. 회원님의 나이나 운영 기간, 기대 수익률, 금리 추이 부분으로 볼 때 연금 저축 보다 변액연금으로 방향성을 잡으시는 게 효율적이라 생각 됩니다. 젊으실때는 공격적으로 높은 기대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변액연금으로 준비 하시고 나이가 많아 지시면 안정적으로 운영 가능한 연금 저축으로 하셔서 소득 공제 환급도 높이는 것이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변경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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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알려 주신 재무 현황만으로는 구체적인 포트 폴리오 구성과 회원님의 투자 성향에 맞는 상품을 안내 드리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보다 더 자세한 상담을 통해 재테크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재무 설계의 필요성, 경제 상황과 금리 부분 등을 기본적으로 아시고 이해 하셔야 하는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생활비는 한번에 줄이기 힘들기 때문에 단계적으로 실천 가능한 범위에서 줄여 나가시고 보장성의 증권 분석을 통해 불필요한 지출은 조정이 필요 합니다. 단기적으로 자금이 필요 하시다면 적금으로 준비 하시는 것이 맞지만 회원님의 경우 어느 정도 기간이 확보가 되어 있어 기간에 따라 각각 다른 방법으로 투자 상품을 준비 하시는 것이 필요 합니다. 향후 수입과 지출의 변동에 따라 다시 포트 폴리오를 점검 하시고 기타 궁금 하신 부분이나 무료 재무상담 혹은 전체적인 포트 폴리오 구성 방안에 대해 1:1 상담을 원하시면 문의 바랍니다.

-모네타와 함께하는 재무설계(맞벌이 부부의 올바른 재테크 방안)

재무상담은 흔히 생각하실 때 돈이 많으신 분들만 받으신다고 생각하시는데 재무상담은 부유한 분들보다는 돈을 불리고 싶으신 분들에게 더욱 더 필요 합니다. 모네타는 재테크에 관심은 있으나 어떻게 시작해야 될지 또는 효율적으로 돈을 굴리시는 것에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에게 비용의 부담없이 무료 재무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드리고 있습니다.

손철수 칼럼리스트

모네타 재무상담위원 / 재경일보 "Eveing"칼럼니스트 / E-mail : moontaksalang@lyc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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