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는 최근 새우버거에서 대하 등줄기 껍질이 발견돼 논란을 야기한 바 있다.
이번 사건은 강동구에 사는 구 모씨(34세)는 최근 한 매체에 롯데리아 매장에서 구입한 치킨버거에서 이물질이 나왔다고 제보함에 따라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롯데리아의 제품에서 이물질이 발견된 일은 이번 한두 번만의 일이 아니다. 금속 물질이 발견된 불고기 버거를 비롯해 머리카락, 비닐, 테이프 등 다양한 이물질이 식음료 제품에서 발견돼 소비자들의 불안을 사고 있는 것.
특히 이번에 나뭇조각이 발견된 롯데리아 길동점은 과거에도 다른 제품에서 이물질이 발견된 사례가 있어, 똑같은 사고가 연이어 발생할 정도로 제대로 된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지난 2008년 유통 기한을 2주일 가량 넘긴 고기 패티로 햄버거를 판매한 사실이 식약청이 실시한 즉석식품 위생점검에 적발돼 행정처분을 받은 이후에도 끊임없이 이물질 논란을 야기하고 있는 롯데리아에 대한 보다 강도 높은 제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정한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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